10.15 규제 피한 전략 입지… 수혜 단지 노려

- 6.27 그리고 10.15 규제까지 피한 단지들 ‘주목’... 대출·청약·전매제한 모두 기존 기준 유지

- 박달 스마트시티 본궤도 진입, 미래 성장거점으로 도약하는 안양 만안구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 첨단산업·문화·상업 복합단지 조성… 직주근접·생활 인프라 개선 효과 기대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정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수도권 부동산 규제 강화 방안’ 이후, 분양시장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대출·청약·세제·전매제한 등 전방위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단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 내 신규 분양 단지는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70%에서 40%로 축소됐고 재당첨 제한은 최대 10년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양도세·취득세 중과, 전매제한 강화,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까지 더해지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진입장벽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규제 시행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된 단지들이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기준이 적용돼 대출·청약·전매제한 등에서 상대적 자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다. 이 단지는 올해 6월 20일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돼 10.15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위치 또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안양 동안구가 아닌 만안구에 속해 있어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10.15 대책 발표 이후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단지로 계약 문의가 더 많아진 상황”이라며, “계약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잔여 매물이 얼마 남지 않아 매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선점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가 자리한 안양 만안구 일대는 개발호재로 인한 미래가치도 높다. 안양시가 추진 중인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서안양 일대가 수도권 서남부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박달스마트시티는 안양 만안구 박달동 일대 328만㎡ 규모의 군부대 탄약 시설을 지하화하고 종전 부지를 양여 받아 첨단산업·문화·상업·주거 기능이 융합된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방부와의 합의각서에는 군부대 이전을 위한 기본방침과 기부·양여 재산 내역, 사업관리 방식 등이 포함됐으며 기존 탄약 시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K-스마트 탄약고’로 재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을 넘어 국방시설 현대화와 도시 기능 재편을 동시에 추진하는 복합 전략으로, 기대 효과도 다양하다. 우선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 추진되며 GTX-C 노선 연장,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선 등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직주근접 환경이 개선되고,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시티 내에는 첨단산업단지와 문화·상업 복합시설이 함께 조성돼 신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자족 기능 강화 효과도 예상된다. 안양시는 이를 통해 박달 일대를 수도권 서남부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박달스마트시티는 국방·산업·문화·주거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로, 안양 서부권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교통망 확충이 맞물리면서 인근 분양 단지의 가치 상승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507가구 중 전용면적 55~84㎡ 14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개발에 따른 미래 가치와 직주근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단지는 KTX광명역, 1호선 안양역의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멀티 라이프’ 입지를 갖췄다. 바로 앞 정류장에서는 10개의 버스 노선(M버스 포함)이 운영 중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노선별로 KTX광명역,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 등으로 이동하는 노선이 다양하게 운영 중인 만큼 최소 세 정거장에서 다섯 정거장 이내에 모두 이동(10분대)이 가능하다. 또한, M버스 이용시 서울 사당역으로 환승 없이 한 번에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다음 해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2028년 예정된 월판선이 더해지면, 서울 강남·여의도·판교를 잇는 ‘광역 트라이앵글 생활권’이 완성된다. 신안산선은 광명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는 네 정거장, 여의도역까지는 아홉 정거장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월판선은 안양역에서 판교역까지 급행 기준 다섯 정거장으로 연결돼 IT·스타트업·대기업이 밀집한 판교와의 직장·주거 근접 수요도 충족시킬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시네마, 2001아울렛, 안양 중앙시장, 안양 1번가 등 안양의 핵심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반경 2㎞ 내외에 광명역 생활권이 자리해 있어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등의 쇼핑·문화·의료 시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는 안양시립박달도서관, 박달2동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수영장, 풋살장, 탁구장, 헬스장 등이 마련된 박달복합청사 등이 자리해 있다.

여기에 교육 여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단지에서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삼봉초를 비롯해 박달중, 안양중, 안양고 등 초·중·고교가 인근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자녀 교육에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

주거 환경 또한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안양천 방향으로 연결되는 보행자 전용 출입구가 마련돼 있어 안양천 수변공원으로의 접근이 쉽다. 여가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산책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 좋으며 인근의 박달 어린이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해 도심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

‘호현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 인근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