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B2B 수출상담회 통해 81억 원 이상 계약 목표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국산 품종의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종자기업과 전후방 기업, 관련 기관과 단체 등 9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482품종(51작물)을 전시하고, 종자산업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품종 전시포’에서는 종자기업과 정부기관 등이 육성한 품종을 직접 재배·전시해 해외 바이어와 농업인, 일반 관람객이 생육 상태와 특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88명의 신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B2B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81억 원 이상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한다.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된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13개사와 해외 9개사가 참여해 총 19억5000만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와 함께 한국종자연구회와 국립농업과학원 등은 학술행사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종자산업의 연구성과와 교류 기회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시장 자급률 향상과 수출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