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소유, 美 델타항공서 인종차별 피해⋯"15시간 굶어, 깊은 상처"

입력 2025-10-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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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소유SNS)
(출처=소유SNS)

그룹 '시스타' 소유가 기내에서 당한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했다.

19일 소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욕 스케줄을 마치고 경유로 애틀랜타에서 한국 행 비행기에 올랐다”라며 델타항공 탑승권을 촬영해 게재했다.

이어 “너무 피곤한 상태에서 식사 시간을 확인하려고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사무장은 내 태도를 단정하며 문제 있는 승객처럼 대했고 갑자기 시큐리티까지 불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유는 “‘내가 문제라면 내리겠다’라는 말까지 해야 했고 이후 비행 내내 차가운 시선과 태도를 견뎌야 했다”라며 “그 순간 ‘이게 인종 차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5시간 넘는 비행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그 경험은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깊은 상처로 남았다”라며 “아무도 인종 때문에 의심받거나 모욕당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항공을 이용하던 중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홍진경은 유럽 항공기 비즈니스석에 탑승했다가 기내식을 받는 과정에서 홀로 애피타이저 없이 메인 메뉴를 받았지만 문제를 제기하자 무시당했다고 밝혔다.

2023년 빽가도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하던 중 자신의 좌석에 외국인 여성이 앉아 있었고 티켓을 보여주며 비킬 것을 요구했으나 무시당했다며 밝혔다. 승무원 역시 다른 자리에 앉으라며 무시했고 결국 빽가는 창가 자리가 아닌 복도 자리에 앉아야 했다.

같은 해 걸스데이 혜리 역시 비행 한 달 전 델타 항공을 통해 퍼스트 클래스를 예약했으나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됐고 환불도 해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분노한 바 있다.

당시 항공 측은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라며 뒤늦게 차액 환불처리 중이라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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