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 지역은행 부실 우려 속 하락…닛케이 1.57%↓

입력 2025-10-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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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7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759.21포인트(1.57%) 내린 4만7518.53에,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6포인트(1.04%) 밀린 3170.26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76.47포인트(1.95%) 하락한 3839.76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345.50포인트(1.24%) 떨어진 2만7302.37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4시 12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580.09포인트(2.24%) 하락한 2만5308.42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683.42포인트(0.82%) 오른 8만4151.08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9.93포인트(0.69%) 내린 4326.2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지역은행을 둘러싼 신용 리스크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지역은행 자이언스 뱅코프는 자회사 캘리포니아 뱅크앤드트러스트가 취급한 상업 및 산업 대출 중 5000만 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역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는 캔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게다가 두 은행 모두 최근 파산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 거래 관계에 있어 은행 업계가 긴장 상태에 빠졌다고 CNBC 방송은 짚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지역은행의 불안이 어디까지 번질지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스즈키 유다이로 다이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당시 시장이 요동쳤던 기억이 겹쳐지면서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SVB 파산 직후 금융시스템 불안이 급속히 확산하며 다우지수는 2023년 3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닛케이지수 역시 같은 시기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대만증시에서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 주가가 차익 시현 매물로 2%대 하락했다. TSMC가 전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당분간 재료가 소진되면서 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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