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인지도, 18년 만에 2배↑…국민 10명 중 6명 ‘공감’

입력 2025-10-1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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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무조정실)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무조정실)
국민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인식이 2007년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조정실이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지속가능발전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 국민 절반 이상(57.6%)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해 알고 있었고, 10명 중 6명(60.5%)이 이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인지도는 2007년(25.3%)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지속가능발전 업무가 환경부에서 국조실로 이관된 이후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된 것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 인지도(54.6%)·공감도(54.5%)가 50대 이상(인지도 60.6%, 공감도 66.6%)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광주·경기·제주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인천·울산·충북·충남·전북·경북은 낮았다.

‘지속가능발전이 개인의 삶에 영향을 준다’고 답한 비율은 60.7%로 나타났지만,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보통’(44.4%)이라는 응답이 ‘긍정’(34.5%)이나 ‘부정’(21.1%)보다 많았다.

지속가능발전 시책의 우선순위에 대한 인식도 시점에 따라 달랐다. 현재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5.56점/7점), ‘생태·환경·기후위기 대응’(5.54점), ‘포용적 사회’(5.40점), ‘이해관계자 협력’(5.28점) 순으로 중요하게 평가됐으나, 20년 후에는 ‘생태·환경·기후위기 대응’(5.69점)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세부목표 중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와 ‘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이 현재 중요도와 향후 실현 가능성 모두 큰 분야로 평가됐다. 반면 ‘불평등 해소’와 ‘성평등 보장’, ‘지구촌 협력 강화’ 등은 중요성과 실현 가능성 모두 낮게 인식됐다.

지속가능발전의 주체로는 중앙행정기관(71.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기업(45.4%), 지방자치단체(44.7%), 개인(24.1%), 시민단체(14.4%) 순으로 응답했다. 다만 실질적인 노력도는 시민단체(3.27점/5점), 중앙행정기관(3.13점), 개인(3.08점), 기업(3.06점), 지자체(3.01점) 순으로 나타나, 인식된 역할 비중과 실제 노력 평가 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국민의 절반 이상(55.2%)은 ‘지속가능발전 실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친환경 소비(78.8%)와 대중교통 이용 등 탄소 감축 활동(77.8%)이 많았지만, 윤리적 소비(40.5%)나 지역사회 활동 참여(35.7%)에 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조실 관계자는 “국민 인식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과 평가에 반영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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