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특별항공편으로 조기 송환·국내 조사"…여행금지도 검토

입력 2025-10-14 1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4. (뉴시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4. (뉴시스)

대통령실이 캄보디아에서 급증한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사건과 관련해 특별항공편 투입을 캄보디아 당국과 협의하고, 현지 구금 중인 범죄 혐의자들을 국내로 조기 송환해 수사한다. 사망한 우리 국민에 대해서는 신속한 부검과 국내 운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대통령실은 "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 측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며 "현지에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 범죄 혐의자들을 특별항공편을 투입해 최단 시일 내 조기 송환하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송환 뒤에는 온라인 스캠 범죄 연루 여부를 수사해 혐의가 확인될 경우 법에 따라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앞선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현지 교도소 등에 우리 국민 63명이 구금돼 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와 긴급히 접촉했으며, 양국 경찰이 중심이 되는 '스캠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구성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동대응팀에는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한 경찰청과 국정원 인력이 참여한다.

아울러 정부는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범죄 발생 지역을 여행금지(여행경보 4단계)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외교부는 본부 대사가 현지에 체류하며 신임 대사 부임 전까지 대사관 관련 업무를 총괄하도록 하고, 주캄보디아대사관의 대응 인력도 보강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84,000
    • +0.85%
    • 이더리움
    • 4,877,000
    • +4.25%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1.33%
    • 리플
    • 3,104
    • -0.03%
    • 솔라나
    • 203,900
    • +2.05%
    • 에이다
    • 698
    • +7.22%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3
    • +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80
    • +0.7%
    • 체인링크
    • 21,270
    • +2.7%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