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공급” 외친 정부 무색…경기LH 아파트 10곳중 7곳 ‘느림보 공사’ 준공지연 70%

입력 2025-10-13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지역 LH 아파트 152곳 중 107곳 지연…평균 4개월 늦어

▲LH 경기남부지역본부 (LH)
▲LH 경기남부지역본부 (LH)
정부가 LH 중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경기지역 LH 아파트 상당수가 공사 지연을 겪으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LH 건설현장 10곳 중 7곳이 예정기한을 넘겨 완공됐으며, 일부 단지는 1년 이상 지연되는 사례도 나왔다.

13일 김은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경기 분당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 5일까지 준공된 전국 LH 아파트 395곳 중 301곳(76.2%)이 공사기한을 넘겼다. 경기지역의 경우 152곳 가운데 107곳(70.4%)이 준공이 늦어 전국 평균에 근접했다.

수도권 전체 평균 지연율은 74.5%로, 서울(92.9%)·인천(88.5%)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평균 지연기간은 4개월에 달했으며, 화성·성남 등 주요 지역 단지들은 1년 이상 일정이 밀렸다.

주요 원인으로는 △레미콘 등 원자재 수급난 △보상 절차 지연 △노동쟁의 △도급업체 부도 등이 꼽힌다. 특히 2023~2024년 발생한 레미콘 대란의 여파로 경기지역 19개 현장이 직접적인 차질을 빚었다.

성남 판교대장 A10블록은 건설노조의 현장 점거로 9개월 늦어졌다. 이 밖에도 폭염, 폭우,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중단, 문화재 발굴 조사 등도 공기 지연을 부추겼다.

김은혜 의원은 “정부가 LH 중심으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강조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며 “공공 중심 공급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만큼 민간부문 활성화와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강훈식 "UAE, 韓에 최우선 원유공급 약속…1800만배럴 추가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51,000
    • -0.42%
    • 이더리움
    • 3,429,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57%
    • 리플
    • 2,250
    • -0.4%
    • 솔라나
    • 139,100
    • -0.29%
    • 에이다
    • 429
    • +1.42%
    • 트론
    • 445
    • +0.68%
    • 스텔라루멘
    • 259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50
    • +0.61%
    • 체인링크
    • 14,530
    • +0.55%
    • 샌드박스
    • 131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