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삼성전자, 목표가 11만원으로 상향…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

입력 2025-10-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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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4400원이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3일 “메모리 업황의 빠른 회복과 파운드리 부문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주요 고객사 인증 확보와 제품 믹스 개선,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83조9000억 원(+6.0% YoY, +12.5% QoQ), 영업이익을 10조1000억 원(+10.7% YoY, +117.3% QoQ)으로 예상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영업이익 10조1000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DS(반도체)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D램 부문은 서버 중심 수요와 HBM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 9% 증가, ASP(평균판매단가) 15% 상승이 예상돼 매출이 17조5000억 원(+24.0% QoQ)에 달할 전망이다. 낸드(NAND) 매출도 AI 서버향 고용량 eSSD 수요 증가로 8조3000억 원(+15.5% QoQ)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파운드리 부문 역시 가동률 상승과 수율 개선으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IT 세트 출하량 증가 속도는 느리지만 대당 메모리 탑재량 확대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파운드리 동반 개선과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중단에 위치한 주가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상상인증권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2조2000억 원(+8.4% YoY, -2.0% QoQ), 10조4000억 원(+59.8% YoY, +2.1% QoQ)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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