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제품 수입 중단 가능"…中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입력 2025-10-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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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정상회담 앞두고 양국 통상 압박 수위 높여
중국, 반도체·AI 핵심소재 수출 개별심사로 전환
트럼프 "미국산 대두 수출 논의"…통상 개선 없으면 수입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통상갈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산 제품 수입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중국은 전략광물인 희토류의 수출통제 강화를 공식 발표했다.

11일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미국산 대두의 對중국 수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양국 간 통상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대규모 중국산 제품 수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맞서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물자에 대한 수출통제 결정', '희토류 관련 기술통제에 대한 결정'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는 기존 희토류 수출 허가증 발급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에서 우회 사용되던 중국산 희토류 및 관련 기술을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일부 시스템반도체·메모리반도체 및 제조·테스트 장비에 쓰이는 희토류 수출 신청,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있는 AI 관련 희토류 수출 신청은 개별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를 외국의 반도체 및 AI 핵심소재 통제 의도로 해석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가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향후 6개월에서 2년 사이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 재정 문제, 군비 증가,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많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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