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가을비 이어진다…다음 주 중반까지 전국 비, 주말부터 기온 '뚝'

입력 2025-10-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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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2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2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주말 동안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가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초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잦은 비 소식에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다음 주 후반부터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돼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10일 기상청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다음 주 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잦겠다고 예보했다.

주말 날씨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20~60㎜,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북부에는 5~40㎜다.

이후 12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10~40㎜) 등 동쪽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 주 초에는 강수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13일과 14일에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과 남쪽의 수증기가 만나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찬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15일까지,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16일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기온은 다음 주 금요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음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급변할 전망이다. 17일 이후 북쪽의 찬 공기가 본격적으로 남하하면서 주말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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