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통합도시브랜드는 첨단 반도체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중심도시로 성장 중인 용인의 역동성과 시민의 통합, 사람 중심 도시 이미지를 상징한다.
9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1997년 제작해 사용하던 심벌마크와 도시브랜드, 시 캐릭터 ‘철쭉이’를 폐기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정비한 CI·BI 일체형 브랜드와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공식 상징물로 채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구 110만을 돌파한 용인특례시의 발전상을 반영하고, 광역시로의 웅비를 상징하는 새로운 상징물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냈다”며 “이번 브랜드는 용인의 ‘용(龍)’을 형상화해 첨단산업과 자연환경의 조화, 그리고 활기찬 시민의 에너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통합도시브랜드는 중앙의 ‘용’자 형상과 상·하단의 원이 결합된 구조로, 상단은 인구 150만 광역시로의 비전을, 하단은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의미한다. 디자인은 환호하는 시민의 모습을 함께 담아 ‘사람 중심의 도시’ 이미지를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상징물 정비 용역을 시작으로 ‘시민디자인단’을 구성해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올해 6월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도 다수가 기존 상징이 도시의 급성장과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이 시장은 “26만 명이던 인구가 110만 명으로 늘며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한 용인의 위상에 걸맞게, 새로운 브랜드는 미래비전과 시민의 자부심을 함께 담고 있다”며 “용인의 도약을 상징하는 통합도시브랜드와 ‘조아용’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