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우리은행은 비수도권 성장 유망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지역선도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제시한 80조 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 전환 구상의 실행 조치 가운데 하나다.
은행은 지역별 기관·협회 등이 추천한 비수도권 성장 유망 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규 고객이나 기술 등급이 우수한 기업은 영업점장 전결로 추가 금리 인하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기업이 비수도권 내 업무용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시설자금 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한도를 최대 15% 상향해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의 확대 공급과 중소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며 "수도권 1극 체제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