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상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6/45 제1192회 1등 당첨이 수동으로 3장이나 나오면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번 회차 1등 당첨 번호는 10, 16, 23, 36, 39, 40이며, 보너스 번호는 11이다. 총 29명의 1등 당첨자가 발생했으며, 1인당 당첨금은 10억 7,954만 6,587원에 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부산 사상구 낙동대로 910에 위치한 '돈벼락맞는곳'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구매된 로또 1등 당첨 복권이 3장이나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 판매점에서 동일한 조건의 1등 당첨이 동시에 발생해 당첨자의 신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만약 이 3장의 복권이 동일인에 의해 구매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총 당첨금은 무려 32억 3,863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 개인이 단일 회차에서 최대 규모의 로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놀라운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회차의 등위별 당첨 현황을 보면, 2등은 95명으로 각각 5,492만 4,300원, 3등은 3,476명으로 각 150만 1,096원을 받게 된다. 4등과 5등 당첨자 수는 각각 17만 1,551명과 284만 1,016명에 달한다.
로또 1등 당첨 유형을 보면 자동 선택 19곳, 수동 선택 6곳, 반자동 2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회차에서는 수동 선택 당첨이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 사상구의 '돈벼락맞는곳'은 로또 당첨의 새로운 '성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누적 1등 당첨자 수는 9,890명으로 늘었으며, 역대 최고 당첨금은 407억 2,295만 원이었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마지막 날이 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한 복권 전문가는 "수동으로 3장의 1등 당첨이 같은 판매점에서 나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당첨자의 운과 선택의 독특성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