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기 옥순이 미스터 나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나와 24기 옥순의 첫 1대1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미스터 나는 옥순이 자신을 선택한 것에 대해 “나는 네가 다른 사람을 선택했어도 마음을 접지는 않았을 거다”리며 “내가 생각한 건 결말을 봐야 한다. 너의 결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옥순은 “우직하다. 진정한 옥순바라기”라며 흡족함을 드러냈고 미스터 나는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이 아니다”라고 동조했다.
식사 중 옥순은 “결혼은 준비가 됐냐”라고 물었고 미스터 나는 “돼 있다. 아기도 좋아한다”라고 흔쾌히 대답했다. 이에 옥순은 “나이가 많지 않냐. 비뇨기과 검사는 해봤냐”리고 폭탄 질문을 던졌다.
아직 해보지 않았다는 미스터 나에게 “정자 활동성이 궁금하니 해보라고 하면 해볼 생각이 있냐. 기분 나빠하는 남자들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미스터 나는 “할 수 있다. 나에겐 별일 아니다”라고 답했다.
옥순은 “자신 있나 보다. 합격드리겠다”라면서도 미스터 나가 플러팅에 가까운 행동을 할 때마다 “싫어”, “짜증 나”, “진짜 싫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미스터 나는 “어떤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별로다’, ‘싫다’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옥순은 “지금 이런 거?”라고 물으면서도 다소 깜찍하게 턱을 괴고 있는 미스터 나에게 “귀엽다. 사진 찍어 주고 싶다”라며 다정하게 반응했다.
데이트 후 미스터 나는 “부정적 이야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고치겠다고 하더라”라며 “별 사이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이야기해주는 건 인상 깊었다. 더 호감이 높아졌다”라고 데이트 후기를 전했다.
옥순도 “엄청 자상하게 잘 챙겨주는 거다. 바위처럼 생겼지만 세심하게 챙겨주는 사람”이라며 “저는 최종 선택을 하고 싶은데 누구를 할지 고민이다. 미스터 제갈과 미스터 나. 남자로서 엄청 끌리는 건 아니지만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서 몇 번 더 데이트하고 싶다. 어디가 더 크다고 정하진 못하겠다”라고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