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내수 소비 회복 총력

입력 2025-10-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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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비전 아래, 대한민국 통합 할인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행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할인하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을 특별 환급한다. 이외에도 농·축·수산물, 가전,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대규모 할인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추진 방안을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존보다 5% 추가 할인해 지역별로 12~20% 할인한다. 수도권은 15%, 비수도권은 18%, 인구감소지역은 20%가 할인되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특별환급을 통해 최소 15%에서 최대 25%까지 할인 효과를 제공한다. 수도권은 15%, 비수도권은 20%, 인구감소지역은 25%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의 카드소비액 5만 원당 복권 1장(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도 총 20억 원, 5000명 규모로 추가 시행한다.

카드소비액 증가분의 20%를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사업도 행사 기간 계속 적용한다.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전, 생필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들도 대규모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국내 5개 자동차 회사 특별할인, 으뜸 효율·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환급 및 E커머스 특별할인도 진행된다.

지역 관광 살리기에도 나선다. 정부는 지역별 2~5만 원의 숙박쿠폰 87만 장을 배포한다. 또한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6개 경제단체 등과 협업하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도 전개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면세점 할인행사,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부는 정부 누리집, 카카오톡플러스 등에 축제 관련 혜택·할인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원스톱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행사·이벤트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다양한 정책적 노력으로 부진한 내수 흐름이 반전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비 회복세를 단단히 이어나가고,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해외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와 같은 할인 축제를 통해 국민에게는 할인 혜택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고,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80% 이상의 국민들이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할인행사를 한곳에 모아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할인 축제를 연다면 국민에게는 소소한 행복을, 경제에는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국민이 손쉽게 혜택을 찾아보고 누릴 수 있도록 10월 중에 통합 플랫폼도 구축하겠다"며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국민들이 체감하고 혜택 볼 수 있는 진정한 할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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