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긴 '황금연휴'로 인해 가족과의 여행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 현관문에 나서기 전 가스 안전은 잘 챙겼는지 돌아보는 건 필수다.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3일 간단한 안전 수칙 실천으로 더욱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우선 오랜 기간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외출 전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는 물론, 계량기 옆에 있는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까지 모두 잠그는 것이 안전하다.
즐거운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가스 사용에 앞서 창문을 먼저 열어 집안을 충분히 환기시키는 습관이 중요하다.
만약 집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면 즉시 도시가스사나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점에 연락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
최근 명절 연휴 기간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이동식부탄연소기) 사용도 늘고 있다.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의 절반 이상이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관련 있을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가스안전공사는 이에 대한 안전수칙으로 △부탄캔을 화기 가까이 두지 않기 △그릴 팬 등 과대 불판 사용하지 않기 △사용 후에는 버너와 부탄캔 분리하기 △휴대용 가스레인지 두 대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텐트 안에서 가스 난방기구나 버너 사용 시 환기구를 확보하지 않으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