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을 출시해 새로운 이정표를 써내려가고 있다. 해당 모델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동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532㎞의 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특히 동급 차량보다 저렴한 6000만 원대로 가격을 형성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9은 △공력의 미학을 담은 ‘에어로스테틱’ 디자인 △1회 최대 충전 거리 532㎞ △넓은 실내 공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능 등을 갖췄다.
아이오닉 9은 공기 역학의 미학을 담은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해당 모델은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대형 SUV로는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다.

가장 큰 장점은 긴 주행거리다. 아이오닉 9은 110.3킬로와트시(kWh) 대용량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기준)를 선보였다. 아이오닉 9이 350킬로와트(kW)급 고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단 24분이다.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도 구현했다. 차량의 크기는 전장 5060㎜, 축간거리 3130㎜, 전폭 1980㎜, 전고 1790㎜다. 2·3열 헤드룸과 레그룸도 넓게 확보해 차량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아이오닉 9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등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도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준다.
판매 가격은 트림 모델별로 6715만 원부터 7941만 원으로 형성됐다. 익스클루시브 트림 모델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합하면 6000만 원 초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