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百, 황금연휴 겨냥 ‘팝업·다이닝 핫플’ 잇달아 선봬

롯데백화점, 정통 스페인 다이닝 '라콘차', 스테이크 전문점 '르뵈프'까지
신세계, 유통사 최초 '아디다스' 팝업 · 국내 최초 '비밀의 아이프리' 팝업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 에비뉴엘 6층에 오픈한 '라콘차' 매장 투시도 (사진제공=롯데백화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황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팝업 행사와 미식 다이닝 매장을 신규 오픈한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새로운 다이닝 매장을 잇달아 선보인다. 2일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6층에서 유통업계 최초로 스페인 음식 전문점 ‘라콘차(La Concha)’를 오픈한다. 라콘차는 국내 대표 스페인 레스토랑 '스페인클럽'과 롯데백화점이 협업해 기획한 브랜드다.

11월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6층에 스테이크 전문점 ‘르뵈프(Le Boeuf)’를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르뵈프’는 프랑스어로 소고기를 뜻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클래식 스테이크 요리를 선보이는 여의도 인기 맛집으로 알려졌다.

롯데타운 잠실은 올들어 총 17개의 신규 다이닝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 정통 사누끼 우동 전문점 마루가메우동 국내 1호점은 지난달 15일 문을 연 이후 매일 긴 대기 행렬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신규 다이닝 중 약 70%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입점했으며, 그 결과 올해 1~8월 롯데월드몰의 다이닝 이용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 아디다스 팝업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이날부터 9일까지 강남점 1층 신세계 센트럴 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아디다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아디다스 팝업 행사가 백화점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ADIUM TO STREET’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팝업은 패션 장르의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또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국내 최초로 ‘비밀의 아이프리’ 팝업스토어(7~19일)가 열린다. 비밀의 아이프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제작한 ‘프리티 시리즈’의 최신작 게임·애니메이션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팝업에서는 추석을 테마로 새로운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선보이고 단독 굿즈는 물론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1일부터 19일까지 대거 가을 행사에 참여했다. 띠어리, 메종키츠네, 준지 등 브랜드에서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매장 내 QR코드를 활용한 룰렛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권을 랜덤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