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국민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에 ‘리빙랩’ 개소

입력 2025-09-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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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IT 본관에 마련된 ‘KOICA-TUIT-KMU 리빙랩’ (사진=국민대)
▲TUIT 본관에 마련된 ‘KOICA-TUIT-KMU 리빙랩’ (사진=국민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민대학교 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GDCI)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UIT) 내에 ‘KOICA-TUIT-KMU 리빙랩’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TUIT 본관에서 열린 개소식은 TUIT 개교 70주년 기념식의 주요 행사로 마련됐다.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신명섭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김병준 국민대 국제교류처장, 바흐티요르 마카모프 TUIT 총장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3년간 KOICA 사업을 통해 운영된 리빙랩 예비학교와 해커톤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리빙랩은 우즈베키스탄의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요청에 따라 KOICA와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이 설계한 융합형 IT 교육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KOICA는 국민대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500만 달러 규모로 TUIT 내 글로벌비즈니스IT학과 신설뿐만 아니라 △산학연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구축 △현지 비즈니스 IT 교수 요원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대에서는 KOICA 사업과 연계해 2024년부터 TUIT와 함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데이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고객 경험 설계 등 한국형 비즈니스 IT 실무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TUIT 본관 지하에 마련된 리빙랩은 총 1010㎡ 규모로 코딩랩, 디자인랩, AI·로보틱스랩 등 7개 실험실을 갖췄다. 우즈베키스탄 대학 중 최초로 AI 서버, 산업용 3D프린터, CNC 라우터 등 첨단 장비와 공유 오피스까지 구비해 학생과 연구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험·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명섭 KOICA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축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IT 인재 양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리빙랩 개소가 우즈베키스탄 IT 고등교육과 연구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흐티요르 마카모프 TUIT 총장은 “리빙랩 개소를 위해 힘써준 KOICA와 국민대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미래 협력과 새로운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국민대 국제교류처장(글로벌개발협력연구원장)도 “리빙랩은 단순히 교육환경 개선을 넘어 산학협력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양국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차세대 IT 리더를 길러내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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