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제주·서남해 100MW급 생산 실증

입력 2025-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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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으로 경제성 확보 목표

▲'해양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지.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해양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지.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정부가 청정수소 생태계의 핵심인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제주도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에 국산 설비를 활용한 100M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해 기술 리더십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초혁신경제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새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의 성공을 위해 마련됐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전력수요원으로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단가와 상용화 경험 부족으로 인해 산업화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제주도, 서남해 등지에 국산 수전해 설비를 이용한 대규모(50~100MW급)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전해 기술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운영 실적(트랙레코드)을 쌓아 국내 그린수소 생산 역량과 경제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추진단은 산업부,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기관별 역할에 따라 △기술혁신 △실증·운영 △산업 유치·지원 △규제개선 등 4개 분과로 나뉘며, 기재부는 '초혁신경제지원관'으로 참여해 재정·세제·금융 등 쟁점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추진단 단장을 맡은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은 "추진단은 100MW급 그린수소 생산 실증이라는 매우 도전적인 프로젝트의 성공을 목표로 운영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그린수소 산업의 글로벌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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