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3대 조건 제시

입력 2025-09-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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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전남 무안군은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을 위해 전제조건으로 민간공항 선(先) 이전 등 3대 제안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TF 참여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군수는 "전남도를 비롯한 군 공항을 찬성하는 사회단체에서 입장문을 통해 무안군에 6자 TF팀 참여를 촉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또 김 군수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실 TF팀으로 지자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실무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특히 "조만간 대통령실 주관으로 6자 협의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통령실에 제출한 3가지 제안을 공개했다.

3가지 제안은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 △광주시의 1조원 규모의 공개지원 약속에 대한 이행 방안 제시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선(先) 제시 등이다.

김 군수는 "광주시와 국토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만 있다면 올해 연말까지 민간공항 이전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항이전은 참사 이후 제 기능과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조기 정상화의 실현과 침체한 광주전남 관광업계의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 지원에 대해선 "2023년 6월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개 석상에서 군 공항 유치 지역에 1조원 규모를 지원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뢰를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이행방안으로 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군수는 이어 "국가가 주도해 소음피해 등 각종 피해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면 군민을 설득할 명분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는 현재까지는 제시되지 않고 있어, 군민들을 설득할 명분조차 없는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무안군은 대통령실에 3가지 최종안을 제출해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사실을 전했다.

게다가 "대통령실 주관 6자 TF 첫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무안군의 입장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있는 어떠한 의견 표명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장기 표류 중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지시했다.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이 대통령실 직속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에 나섰으나 실무 협의만 진행했을 뿐 진척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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