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공회의소 제조업 경기 '심각'

입력 2025-09-29 11: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 경기 악화 전망이 발표된 29일, 순천상공회의소 건물 입구 간판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승하)
▲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 경기 악화 전망이 발표된 29일, 순천상공회의소 건물 입구 간판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한승하)

전남 순천지역 제조업체들의 4분기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순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순천·구례·보성지역 95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74로 집계됐다는 것.

BSI는 기준치 100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밑돌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수치는 기준치에 크게 못 미치며 경기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순천상의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화학 업종의 장기 불황과 건설 등 내수 관련 업종의 수주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이 오랜 기간 맞물리면서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갈수록 지역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67.7%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전체의 21.4%에 그쳤다.

기업들이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은 요소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시장 침체'였다.

이로 인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정기국회와 관련 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입법분야는 '법인세 등 기업비용 증가'(31.5%)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상법·공정거래법 등 기업제도 규제 강화'(20.4%)가 뒤를 이었다.

기업성장과 경영개선을 위해 필요한 입법으로는 '위기산업 사업재편 등 지원'(27.0%), '지방경제 활성화 지원'(25.4%) 등이 주로 꼽혔다.

이흥우 순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이 연이은 대내외 악재로 심각한 침체에 빠졌고 현장에서는 회복 불능 수준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정기국회를 계기로 철강·화학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지원과 함께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과 관련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외국인, 코스피 한 달 새 44조 팔았다…월간 순매도 역대 최대
  • 삼전닉스 불기둥에 임원 자사주도 ‘잭팟’…수익률 최대 400%
  • 저소득층 '44만 원 적자' vs 고소득층 '344만 원 여윳돈'…격차 더 벌어졌다
  • 삼성·SK, 앤스로픽에 조단위 투자…AI 인프라 핵심 파트너 부상
  • 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복지 요구 부상…“주택대출 5억 확대” 목소리
  •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시장 첫 1위…마이크론 제쳤다
  • 올해 수도권 매입임대 3200가구 계약…9만 가구 목표 불투명
  • 부하직원과 격한 말다툼 후 뇌출혈 사망...법원 "업무상 재해 인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916,000
    • +0.66%
    • 이더리움
    • 3,010,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450,500
    • -0.35%
    • 리플
    • 1,990
    • -1.53%
    • 솔라나
    • 123,100
    • +0.16%
    • 에이다
    • 351
    • +0%
    • 트론
    • 513
    • +0.39%
    • 스텔라루멘
    • 34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10
    • +0.44%
    • 체인링크
    • 13,730
    • +0.73%
    • 샌드박스
    • 10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