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계기에 회담을 가졌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타미 피곳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자료를 통해 “양측이 한미동맹의 지속적 정신과 미래 지향적 의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공유하고 22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성과를 평가했다. 아울러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보·번영을 위한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더불어 랜도 부장관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투자 등을 거론하며 한국의 대미 투자가 미국 산업기반 강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미국 내 투자 촉진을 위한 양자 워킹그룹 구성 계획을 환영했으며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주간을 포함해 한국이 올해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의제 마무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