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참모진 35% 강남3구 부동산 보유···김상호 비서관 ‘75억’ 1위

입력 2025-09-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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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비서관, 대치동 주택 다수 보유

이태형 민정비서관, 장ㆍ차남 송파 헬리오시티 공동 보유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듣는 참모진.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듣는 참모진.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신규 고위공직자 중 부동산 재산은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이 75억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도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약 43억 원을 소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의 '9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위공직자는 올해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취임, 승진, 퇴임 등으로 신분에 변동이 있는 사람들이다.

신규 고위공직자 중에서는 김상호 비서관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다세대주택을 여러 채 소유해 부동산 재산이 총 75억 원으로 집계됐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광진구 구의동 소재 35억 원 상당 아파트도 보유하고 있었다.

이태형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도 토지와 건물을 더해 약 58억50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아파트(약 23억5000만 원)와 경기 과천 소재 다가구주택 등을 보유 중이었다. 장·차남 공동 명의의 가락동 헬리오시티 아파트(22억9000만 원) 등도 신고했다.

또한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도 토지와 건물을 더해 약 52억 원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 중이었다. 본인 명의의 18억8000만 원 상당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와 약 13억9000만 원 근린생활시설이 주요 재산이었다.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은 약 46억5000만 원의 토지와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대통령 참모진 31명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을 보유한 참모는 3분의 1 이상인 총 11명(35.5%)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 소재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분당 아파트가 주요 부동산 재산이었다.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부동산 총 재산은 43억2900만 원으로 신고됐다.

소유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통령 참모진으로는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이 있다. 전 비서관은 토지(약 1억 원)와 충남 아산 소재 단독주택(1억5000만 원) 등을 소유해 약 3억7500만 원을 신고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도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아파트(약 4억1200만 원)만을 신고해 상대적으로 소유 부동산 규모가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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