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가 스웨덴의 고급스러운 미(美)를 담아 상품성을 강화한 2026년형 ‘폴스타 4’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세련된 쿠페형 디자인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만의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특히 가격은 동결하면서도 옵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넓혔다.
27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폴스타 4는 가격은 유지하면서도 고급화 수요를 반영해 옵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물리 버튼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을 도입하고 20~21인치 휠을 적용한 듀얼모터의 주행거리를 신규 인증해 455㎞로 늘리는 등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만족도도 높였다.
폴스타코리아는 해당 모델의 롱레인지 싱글모터 트림을 6690만 원, 듀얼모터를 7190만 원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대신 소비자 수요가 높은 나파 가죽 옵션은 100만 원 낮췄고, 버튼 하나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옵션을 새로 도입했다. 해당 옵션은 기존의 글래스 루프와 동일하게 자외선을 99.5% 차단하고, 주간 주행 시 눈부심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해 탑승자의 쾌적한 이동 경험을 높여준다.

주행 성능은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듀얼모터 기준 최고 출력 544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 만에 도달한다. 100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200kW(킬로와트)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안전성도 입증됐다. 폴스타 4는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해당 모델은 측면 충돌 및 측면 기둥 충돌 테스트에서 만점을 획득하고, 전면 오프셋 및 측면 충돌 테스트 모두에서 만점을 받아 유로 NCAP으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 4는 차량의 완성도와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