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실험도시’ 도요타그룹, 우븐시티 공식 출범

입력 2025-09-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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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 우븐 시티 공식 출범 행사에서 발표하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 (사진=도요타코리아)
▲ 도요타 우븐 시티 공식 출범 행사에서 발표하는 토요다 아키오 회장. (사진=도요타코리아)

도요타자동차그룹이 2020년 CES에서 최초 공개한 미래형 실험도시 '토요타 우븐 시티‘를 공식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범을 기념해 양사는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위치한 우븐 시티에서 전날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파트너 기업들이 가치 공동 창조를 시작함에 따라, 우븐 시티는 모빌리티를 위한 실증 테스트 코스이자 토요타가 모빌리티 컴퍼니로의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도요타그룹은 우븐 시티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및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기업과 개인을 인벤터(발명가)라 부른다. 인벤터 총 참여자는 20명에 이른다. 토요타의 제조 노하우, WbyT의 소프트웨어 기술 그리고 각각의 인벤터가 가진 강점과 전문성을 서로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본식 개념인 '카케잔(Kakezan·곱셉)'을 실현하려는 목표다.

우븐 시티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벤터 외에도 스타트업, 기업가, 대학 및 연구기관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난 9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우븐시티에서 시험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공모받고 있다.

또한 ‘위버스’라 불리는 거주자와 방문객도 발명에 참여한다. 위버스는 인벤터들이 개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사용 후기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혁신을 돕는다. 이달부터 도요타 일부 관계자와 가족들이 입주를 시작했다. 1단계에서는 약 300명의 인원이 입주할 예정이며, 일반인 방문은 2026년 이후부터 가능하다.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우리가 우븐시티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카케잔(곱셈)'”이라며 “어떤 단일 기업도 혼자서 의미 있는 곱셈을 만들 수 없기에 함께할수록 그 영향은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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