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지분 매각 후 인니 투자로 경쟁력 강화"

입력 2025-09-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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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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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에코프로 지분을 매각해 인도네시아 제련소에 투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캐즘 이후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비엠 지분을 기존 45.6%에서 38.7%로 낮추고 처분 주식을 해외투자(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및 유동성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코프로는 기초자산(에코프로비엠 보통주 674만 주)의 가격변동(시가-기준주가)을 3개월마다 재무적 투자자(FI)에게 정산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코프로 그룹은 이번 투자건까지 포함해 인도네시아에 총 5개의 니켈 제련소(니켈 중간재(MHP) 생산)를 확보하게 됐다"라며 "5개 제련소에서 생산 가능한 총 MHP는 54만3000톤(나캘(Ni) 21.7만 톤)이며 이중 약 80%는 외부판매하고, 20%(MHP 11만 톤 추정)는 Offtake(구매계약)형태로 자체 전구체(에코프로머티)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HP 11만 톤은 양극재 10만 톤, 배터리 80GWh, 전기차 110만대 분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18만 톤인 점을 고려하면 그룹 니켈 필요량의 56%를 내재화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은 2가지 시사점을 꼽았다.

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시장 수요에 따라 고가(하이니켈), 중가(고전압미드니켈, 리튬망간리치), 저가(LFP, 소듐) 소재를 모두 준비는 하되 고가~중가의 삼원계 양극재에 선택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일한 단점인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해 니켈을 가장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에 집중하고 있으며, 당사 분석에 따르면 MHP를 내재화할 경우 하이니켈 양극재 가격은 현재의 25달러/kg에서 20달러/kg로 낮출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업황이 부진해도 투자를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기존 중국 업체들(GEM 등)과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들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가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이라며 "삼원계 양극재가 LFP에 밀려 사라지게 되면 결국 이들도 큰 전방시장을 잃게 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30%를 내는 알짜 사업의 지분을 팔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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