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중개플랫폼을 이용한 불법 숙박업소 적발 현황을 공개했다. 시는 불법 숙박업소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시가 적발한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는 총 357건이며, 이 중 98.3%(351건)가 온라인 중개플랫폼에 게시된 업소였다. 현행법상 숙박업을 하려면 공중위생관리법 또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해당 자치구에 영업신고를 해야 한다.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 주요 장소는 주택, 오피스텔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예약 전 숙박업 신고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시는 온라인 중개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예약 전 호스트에게 숙박업 신고증 사본이나 사진을 요청하는 것이 피해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송은철 감염병관리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예약 전 반드시 신고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