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이투데이 창간 2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가슴에서 나오는 보도로 국민의 심금을 울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투데이 창립 20년·창간 15주년 기념식 ‘비전 2040, 이투데이의 도전과 혁신’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 세계적인 SF 작가 켄 리우를 만난 경험을 소개하며 그의 대표작 '종이 동물원'을 언급하면서 이투데이의 나아갈 방향을 조언했다.
그는 "종이 동물원이라는 작품을 잘 몰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읽어봤는데, 이 작품이 SF 3대 문학상을 모두 수상한 대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미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어머니가 중국어를 사용하자, 아이가 어머니에게 영어로 말하길 요구하는 장면에서 엄마는 아이 러브 유 할 때 그 말은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지만, 워 아이 니 할 때는 내 가슴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답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이 대목을 보고 굉장히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이투데이도 앞으로도 가슴에서 나오는 보도를 이어가며 국민의 마음을 울려주길 기대한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