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피는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인플루엔자분할백신)’의 전국 공급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표준)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포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용량 독감 백신으로 고령자의 면역 반응을 보완하고 독감 예방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규모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으며, 특히 장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년 대비 약 20% 증가 추세를 보여 고령자에게서의 독감 유행이 컸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젊은 성인에 비해 독감 감염에 더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도 크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권고하는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서 기존(표준)용량 백신 대비 우수한 예방 효능을 입증했다.
올해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독감 백신을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 권고함에 따라 사노피는 신속한 허가와 유통에 나섰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WHO 권고에 따른 독감 백신의 3가 전환에 맞춰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효과적인 독감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의 적시 공급을 완료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신뢰성 있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한국 사회의 보건 파트너로서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