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HVDC 변압기' 국산화 시동⋯효성·HD현대 등 4곳 선정

입력 2025-09-24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jpg (154.6KB)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765kV 초고압변압기.jpg (154.6KB)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적기 준공을 위한 핵심 기자재인 대용량 고압직류송전(HVDC) 변압기 기술 개발 참여기업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곳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500kV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연구개발(R&D)’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이들 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1일 사업 공고를 낸 이후 기술성, 연구역량, 사업화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국가기간 전력망인 에너지고속도로를 2030년대까지 차질없이 구축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560억 원(국비 280억 원, 민간 2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추가경정예산 60억 원을 시작으로 내년 정부안에 120억 원이 편성됐으며 정부는 연내 사업비를 전액 집행하고 2027년까지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국책과제는 해외 기술에 의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사업 지연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 신속한 기술 개발을 위해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국책과제와는 별도로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HVDC 밸브ㆍ제어기 기술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들을 통합 실증할 선로를 2030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방안을 마련하고, 국내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참여기업들이 기술 국산화를 넘어 수출 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5,000
    • -0.2%
    • 이더리움
    • 4,259,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855,500
    • +5.29%
    • 리플
    • 2,701
    • -2.42%
    • 솔라나
    • 178,700
    • -2.83%
    • 에이다
    • 527
    • -3.3%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11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80
    • +0.23%
    • 체인링크
    • 17,950
    • -1.21%
    • 샌드박스
    • 167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