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업체 10.7만개↑…제조업은 3.3만개 감소

입력 2025-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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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
사업체 635만 개…종사자 2573만명·1.1%↑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행사장이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행사장이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해 우리나라 사업체 수가 11만 개 가까이 증가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업체 수는 635만4000개로 전년 대비 10만7000개(1.7%)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사업체가 경기 둔화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만3000개(-6.1%) 감소했다. 부동산업(-1만1000개·-3.9%), 사업시설·지원업(-2000개·-1.8%) 등에서도 사업체가 줄었다. 특히 제조업 사업체 중에서는 주형 및 금형 제조업(-8.2%), 절삭 가공 및 유사 처리업(-4.5%) 등이 줄었다. 부동산업은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10.2%), 부동산 중개 및 대리업(-5.0%) 등에서 사업체가 줄었다.

반면 전기·가스·증기업(3만7000개·33.7%), 도·소매업(3만6000개·2.3%), 협회·기타서비스업(3만5000개·6.8%) 등에서 사업체가 늘었다. 전기·가스·증기업은 태양력 발전업(34.1%) 사업체 증가분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도·소매업에서는 전자상거래 소매업(16.2%),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16.7%) 등에서 사업체가 늘었다.

협회·기타서비스업 중에서는 고령화 영향으로 개인 간병·유사 서비스업이 1년 전보다 102.5%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사업체 감소는 지난해 경기가 안 좋았기 때문"이라며 "전기·가스·증기업 증가는 퇴직 후 고령층이 할 수 있는 태양력 발전업 사업체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종사자 수는 2573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5000명(1.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업황 부진이 지속했던 건설업 종사자가 전년 대비 12만2000명(-6.4%) 줄어 감소 규모가 가장 컸다. 보건·사회복지업(19만6000명·7.6%), 사업시설·지원업(6만5000명·4.9%), 협회·기타서비스업(4만7000명·5.0%) 등에서 증가했다.

조직형태별 사업체 수는 회사법인이 1년 전보다 4만 개(-4.1%) 감소했지만 개인사업체(12만7000개·2.6%)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개인사업체(-12만4000명·-1.4%)에서 줄었지만 회사이외법인(19만8000명·4.5%), 회사법인(15만8000명·1.4%) 등에서 늘었다.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는 5~99명 사업체가 1년 전보다 4만6000개(-5.5%) 감소한 반면 1~4명(15만2000개·2.8%) 등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 종사자 수의 경우 5~99명 사업체에서 전년 대비 15만7000명(-1.4%) 줄었다. 반면 300명 이상은 34만7000명(8.9%), 100~299명은 16만3000명(6.5%) 증가했다.

시·도별 사업체 수는 경기가 160만1000개로 비중 25.2%를 차지했다. 서울(117만 개·18.4%), 경남(40만4000개·6.4%)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사업체 수는 서울(-7000개·-0.6%)에서 감소했지만 경기(3만9000개·2.5%), 전북(1만3000개·5.5%) 등에서 증가했다.

대표자 연령별로 보면 50대 비중이 30.8%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26.2%), 40대(25.0%)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대표자 사업체 수는 238만7000개(37.6%)로, 남성 대표자 비중보다 큰 산업은 교육서비스업(62.9%), 숙박·음식점업(57.1%)이었다. 여성 대표자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6만7000개(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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