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콜센터, 7년 연속 가전부문 최우수⋯LG전자는 2년째 전체 1위

입력 2025-09-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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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상담사가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 선정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상담사가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 선정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와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나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해당 조사에서 가전제품 부문 최우수기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면서 업계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는 13회로, 업계 최다 기록이다.

콜센터품질지수(KS-CQI)는 콜센터 상담서비스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조사로 상담 과정과 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총 57개 업종, 2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과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11개 기업만이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상담 시작부터 제품 수리 완료까지 고객 여정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AI 기반 서비스인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상담은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고객 제품을 AI가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상담사가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고객은 별도의 증상 설명이나 엔지니어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컨택센터에는 'AI 답변 추천' 기능을 도입해 상담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AI가 고객과의 대화를 분석해 정확한 제품 정보와 증상, 요구사항 등을 요약하고, 분석 결과와 축적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담사에게 최적의 답변을 추천해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지원한다.

고객이 이상을 느끼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품을 관리해주는 'AI 사전케어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AI가 제품의 원격진단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푸시 알림과 상담사 안내, 엔지니어 방문 예약까지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사전케어 알림 서비스는 현재 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10개 제품에 대해 에어컨 냉매 순환 상태 점검, 냉장고 이상 온도 감지 등 23개 증상을 사전 진단하고 있다.

상담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가전제품 시연실'과 '엔지니어 현장 동행 교육'도 운영 중이다.

김경일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상무는 "콜센터품질지수 최우수기업으로 7년 연속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담 서비스의 전문성을 지속 강화해 서비스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 주관하는 '2025 콜센터품질지수'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평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자료제공=삼성전자)
▲LG전자가 한국표준협회 주관하는 '2025 콜센터품질지수'에서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평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자료제공=삼성전자)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에 선정됐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상담 품질이 편차 없이 항상 고르게 우수하다는 의미다.

LG전자 역시 서비스 영역 전반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하고 있다. AI컨텍센터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상담 컨설턴트에게 해결책을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다.

또 구매·상담·서비스 등 고객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뷰’ 앱,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ARGUS)’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일일이 제품 상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면 이를 토대로 상담 컨설턴트가 간단한 조치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한다.

이 외에도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사용 정보를 분석해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G 스마트 체크’ △무인상담 서비스 ‘AI 챗봇’ 등도 갖췄다.

'시니어 전용 상담', '수어 상담'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접근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객에게는 기존 대비 1.7배 큰 글씨 버튼이 적용된 '보이는 ARS'와, 말하는 속도를 80%로 늦춘 '느린 말 서비스'를 제공한다. 70세 이상 고객은 ARS 절차 없이 시니어 전담팀으로 바로 연결된다.

청각·언어장애 고객은 '수어 상담 서비스' 영상통화를 통해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며 서비스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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