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인 21일, 정장을 입은 한 인물이 웃고 있는 모습이 흐릿한 배경과 함께 연출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분단 80년의 현실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가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그날의 역사적 의미를 온 도민과 함께 되새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2018년 9월 19일 평양에서 남북정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선언하며,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 경제협력, 이산가족 상봉, 문화체육 교류에 이르는 포괄적 합의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이행이 중단된 상태지만 평화를 향한 새로운 희망이 다시 싹트고 있다"고 희망을 보였다.
김 지사는 "긴 겨울을 견딘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 평화를 향한 노력을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경직된 남북관계도 해빙의 길로 접어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전남도는 한반도 평화의 길을 앞장서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