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지사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성장시키겠다"고 3일 밝혔다.
김 지사는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나주시 정책비전투어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책비전 투어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이재태·최명수 전남도의회 의원 등 100여명의 도민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역사적으로 중심적 역할을 했던 나주가 이제는 이 저력을 바탕으로 호남과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혁신도시로, 미래에너지 중심도시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약과 영산강 르네상스를 본격화하고, 빛가람 혁신도시를 균형발전 선도도시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주를 에너지산업과 영산강의 새로운 르네상스가 꽃피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풍요로운 땅, 혁신의 천년도시'를 주제로 나주시의 발전 잠재력과 미래 핵심비전에 대한 전남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됐다.
전남연구원은 나주의 잠재력을 토대로 켄텍 중심의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 국내 최대 K-에너지밸리 완성해야 한다.
또한 영산강 르네상스 2.0 실현, 마한과 천년고도를 잇는 2000년 역사·문화도시 조성, 목사골 명품 농식품 생태계 구축도 주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첨단 그린바이오산업 선도도시 구축,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포함한 계획인구 5만 도시 달성, 나주형 교육도시 조성한다.
더욱이 전남 서남권과 호남 전역을 잇는 교통망 구축 등 9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주는 2000년 역사문화도시이자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도시로, 영산강을 국내 최대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윤 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농업과 에너지 관련 기관이 나주에 추가 이전되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