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제1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지역 업종 규모별 산업계 대표 등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금융 수요자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물경제와 금융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최근 소속 1급 간부들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둘러싼 내부 반발이 이어지자, 조직 쇄신을 통한 돌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9일 금융위 내 1급 간부 4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대상에는 금융위 상임위원 2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1명,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 고위직이 포함됐다.
앞서 기획재정부도 지난주 차관보와 국제경제관리관, 재정관리관, 예산실장, 세제실장, 기획조정실장, 대변인 등 1급 간부 7명의 사표를 일괄 제출받았다. 기재부에 이어 금융위까지 고위 간부 교체 작업에 착수하면서 정부 차원의 조직 개편과 연계된 인사 쇄신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