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프간, 바그람 공군기지 반환 안 하면 나쁜 일 생길 것”

입력 2025-09-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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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투입 가능성에는 말 아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향해 바그람 공군기지를 반환하지 않을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아프가니스탄이 바그람 공군 기지를 건설한 미국에 돌려주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바그람 기지를 되찾기 위한 미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에도 바그람 공군기지의 통제권을 되찾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8일 영국 총리와의 공동 기자 회견에서 “탈레반이 미국으로부터 필요한 것이 있으므로 미국은 기지를 되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 기지를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시다시피 중국이 핵무기를 만드는 곳에서 한 시간 거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그람 기지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인 전쟁 당시 해당 지역 내 최대 미군 기지였다. 2021년 조 바이든 전 정권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면서 이 기지는 버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거듭 비판해왔으며, 해당 기지가 아무런 대가 없이 아프가니스탄에 반환됐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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