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도시 용인”...용인특례시, ‘2025 용인사이버과학축제’ 개최…AI·로봇 체험 풍성

이상일 시장 “청소년 상상력과 호기심 키우는 뜻깊은 자리”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마련된 사이버과학축제 현장 모습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미래 과학도시 비전을 담아 시민과 소통하는 ‘2025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연다. AI와 로봇,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과학의 매력을 전하고, 청소년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기간에 ‘2025 용인사이버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AI·로봇세상 탐험대 △미래도시 용인 △과학꿈나무 △과학놀이터 등 4개 체험존으로 꾸려진다.

특히 ‘AI·로봇 세상 탐험대’ 부스에서는 AR·VR·X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XR 스포츠 콘텐츠, 탑승형 로봇 체험이 마련된다. AI 코딩 실습, AI 노래 만들기, 영어 대화학습 등 교육·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함께 웹툰 ‘중증외상센터’를 활용한 의료교육 체험도 준비됐다.

‘미래도시 용인’ 부스에는 삼성전자의 ‘달수 캐릭터 포토존’과 ‘반도체 공정 체험존’을 비롯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등 관내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3D프린터, 로봇, AI 음악 연주, 드론 조종 등 13개 체험부스가 시민들을 맞는다.

또 ‘과학꿈나무’ 부스는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캔위성모듈전시 △인공위성키트 만들기 △레고 코딩로봇조종 △AI기반 인바디 측정 체험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탐구심을 자극한다.

축제 현장에서는 AR 캐릭터 ‘조아용’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이벤트와 함께 LED등 만들기(1000개 한정), 풍선 증정도 진행된다. 오전 11시에는 메인 무대에서 인공지능 퀴즈쇼 ‘도전! AI 골든벨’이 열려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최신 과학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미래 가능성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뜻 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과학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