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도 이긴 열정⋯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입력 2025-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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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65명 40개 직종 참가

▲17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17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극한 가뭄 상황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강원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폐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6일부터 5일간 진행됐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65명이 40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류영기 선수가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금메달 40명, 은메달 40명, 동메달 4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광래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출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 일정으로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기능장애인 선수들의 성과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토대”라며 “정부는 장애인 인재들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릉시의 극심한 가뭄으로 일정 변경, 개최지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다만, 대회를 주관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강릉시 지역경제 충격과 장애인 선수들에게 대회의 의미 등을 고려해 부대행사를 축소하는 수준에서 대회를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행히 경기를 앞두고 강릉시에 단비가 내리며 가뭄이 일부 해소됐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시상(상장과 메달)과 상금이 주어진다. 정규직종 상금은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이며, 시범직종 상금은 금상 600만 원, 은상 400만 원, 동상 200만 원이다. 이 밖에 레저·생활 직종 입상자들에게는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60만 원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개로 입상자들은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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