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 전경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9일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에 들어갔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이뤄져 오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노사는 17일 기본급 1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격려금 520만 원, 특별 인센티브 100%, HD현대미포 합병 축하금 120만 원, 고용안정 및 상생협약 체결 등을 담은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5월 상견례 이후 4개월간 이어진 올해 임금협상이 마무리되고, 4년 연속 단체교섭 연내 타결에 성공한다.
잠정 합의에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을 벌였고, 백호선 노조지부장은 40m 높이 크레인에서 고공 농성을 진행하기도 했다.
노사는 7월 18일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22일 조합원 투표에선 반대 63.8%로 부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