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경제인 행사를 앞두고 민관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9월 18일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시를 방문해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1일 행사준비요원'이 돼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리는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만찬 장소인 화랑마을과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등의 동선과 시설, 지원 사항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경제인 숙소 중 하나인 강동리조트에서 직접 숙박하며 참가자의 입장에서 준비 상황을 상세하게 확인했다.
현장 점검에 이어 김 장관은 'APEC 경제인 행사 민간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민관 합동 총력 추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K-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의 플랫폼, 도약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K-기업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글로벌 기업 CEO 등이 참여하는 'CEO 서밋'을 비롯해, 인공지능(AI)·조선·방산 등 첨단 산업을 논의하는 '퓨처-테크 포럼'과 'K-테크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