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COMEUP Stars) 2025' 최종 선발 기업 20개사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투자유치 규모에 따른 리그 구분을 없애고 해외 진출 중심의 아웃바운드 지원으로 전면 개편됐다.
코스포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각 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총 20개사를 선발했으며, 559개사가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9:1을 기록했다.
선발 기업들은 권역별 협력 하우스(미국: 펜벤처스, 일본: 신한퓨처스랩 재팬, 중국: 이랜드 차이나 EIV, 유럽: 스타트투 그룹)와 연계해 멘토링, 투자자 매칭, 현지 오피스 지원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받으며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으로 진출할 5개사는 △리보틱스 △리펀디 △미니맵 △몰더 △제너레잇이다. 일본 시장에 도전할 회사는 △리얼드로우 △로컬리 △비마이프렌즈 △인덴트코퍼레이션 △옴니어스이며, 중국 시장에는 △그루비엑스 △릴리커버 △빛날덴탈스튜디오 △알페스 △왈라가 도전한다. 유럽 시장 진출 기회는 △소프티오닉스 △이모티브 △움틀 △웰메틱스 △칼만이 잡았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22~23일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을 시작으로, 권역별 협력 하우스를 통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에 참여한다. 이후 12월 10~12일 열리는 컴업 2025 본행사에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 피칭과 국가별 하우스,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 현지 비즈니스 트립 참가를 통해 목표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고 현지 투자자 및 기업과의 밋업도 가질 예정이다.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이번 컴업스타즈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선발된 기업들이 권역별 액셀러레이팅과 본행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