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흡입력 표시, 국제표준 맞춰 '와트'로 통일

입력 2025-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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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KS 제정 추진⋯소비자 혼란 해소 기대

▲다이슨이 세상에서 가장 슬림한 무선청소기 ‘다이슨 펜슬백’을 공개했다. (이수진 기자)
▲다이슨이 세상에서 가장 슬림한 무선청소기 ‘다이슨 펜슬백’을 공개했다. (이수진 기자)

무선청소기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의 표시 단위가 국제표준에 맞춰 와트(W)로 통일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국제표준을 반영해 무선청소기 성능측정 방법 국가표준(KS)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제조사들은 와트(W), 파스칼(Pa) 등 서로 다른 단위를 사용해왔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 과정에서 혼란을 겪어왔다.

국표원은 18일부터 60일간 표준안을 제정 예고하고 내년 초까지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되는 국가표준은 국제표준(IEC 62885-4)에 근거하며, 청소기 흡입력을 와트(W)로 정의한다. 와트(W)는 청소기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의 양(공기유량, L/s)과 청소기 내외부의 압력 차이(진공도, Pa)를 곱한 값으로, 실제 먼지를 빨아들이는 물리량을 의미한다

이번 국가표준 제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성능을 명확히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무선청소기의 국가표준 제정이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표시 단위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표준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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