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향성 탐색은 '현재진행형'..1240원대 후반 강보합

입력 2009-08-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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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의 동반 강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이어 방향성 탐색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는 역내외 참가자들이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달러화 매수 강도를 점차 줄여가는 모습임에도 중국발 조정 우려를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채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1시 43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1.10원 내린 124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밤 뉴욕 증시 상승 및 미 경기 지표 호조, 전일 급등에 따른 반발 매도세 유입 가능성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개장과 동시에 2.80원 오른 1251.00원으로 첫 거래를 체결한 원ㆍ달러 환율은 역외 선물환 추가 상승에 주목한 달러화 매수 심리가 좀처럼 줄지 않아 환율 하락을 저지하는 모습이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후 보합권 등락 장세를 오전내 연출하며 방향성을 탐색했지만 점심 무렵을 전후로 코스피지수가 재차 반등 채비를 갖추고 1600선 안착을 시도중이라는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수출업체가 1250원선을 단기 고점으로 인식, 네고 물량 공급에 나서며 환율 방향은 아래로 틀었다.

역외는 현재까지 달러화에 뚜렷한 포지션 설정을 미룬 채 관망 모드를 이어가는 모습이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증시의 견조한 반등에 세력이 약화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이 증시 반등에 재차 방향을 튼 것처럼 보이나 여전히 방향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멘텀 부재 속 주변 여건에 주목한 단기 대응 이상의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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