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연내 추가 2회, 내년 1회 인하 전망...“내부는 큰 분열”

입력 2025-09-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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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도표 연말 예상치 3.6% 직전의 3.9%보다 하향
'트럼프 측근' 마이런 이달 '빅컷' 의견으로 나홀로 반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장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장 (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일(현지시간)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하고, 연내 2회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연준이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SEP)의 금리전망 '점도표'에는 연준 위원들의 2025년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이 3.6%로, 6월 전망(3.9%) 때보다 0.3%p 하향됐다.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이번을 포함해 세 차례로 직전 전망의 두 차례에 비해 늘어난 것이다. 올해 FOMC 회의는 10월 28∼29일과 12월 9∼10일 두 차례 남았다.

금리전망 점도표는 FOMC 투표권을 보유하지 않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포함해 총 19명의 위원이 익명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이번 점도표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 내부는 금리 경로 전망을 놓고 큰 분열이 있다"고 분석했다. 19명 위원 가운데 2025년 연말에 기준금리가 현 수준(4.00∼4.25%)과 같거나 높을 것이라 전망한 위원은 7명에 달했다. 금리 0.25%p 인하 1회를 예상한 위원도 2명 있었다.

2회 인하(각각 0.25%p)를 전망한 위원은 9명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임명으로 전날 취임한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겸임)로 추정되는 한 위원은 2.75∼3.00%로 현 수준 대비 1.25%p 인하를 예상했다.

마이런 이사는 이번 FOMC에서도 7명 이사 가운데 0.5%p 인하를 주장하며 0.25%p 인하 결정에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냈다.

또 위원들은 내년 말 기준금리를 3.4%로 올해 말 대비 추가 1회 금리 인하만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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