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사진은 찍어야지”…‘셀프촬영’보다 ‘전문 촬영’

입력 2025-09-17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혼자 대다수는 ‘전문 작가 촬영’
셀프 촬영 “한때 트렌드, 실제 실행율은 ↓”

(출처=가연결혼정보㈜ 제공)
(출처=가연결혼정보㈜ 제공)
결혼 절차에서 예식은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더라도 웨딩촬영은 진행해야 한다고 인식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기혼자 500명(25세~39세, 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웨딩촬영’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웨딩촬영을 한 사람이 87.7%(437명), 하지 않은 사람이 12.6%(63명)였다.

이들 중 메인 촬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한 것은 ‘전문 작가와 함께한 스튜디오 촬영(78.3%)’이었다. △전문 작가와 함께한 야외 촬영(14.2%) △신랑 혹은 신부의 셀프 스튜디오 촬영(3.4%) △기타(2.3%) △신랑 혹은 신부의 셀프 야외 촬영(1.8%) 순으로 높은 응답이 이어졌다. 기타 응답으로는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 둘 다 메인으로 삼거나, 또는 셀프 촬영까지 세 가지를 모두 한 경우였다.

셀프 촬영을 택한 5.2%의 응답자들에게 가장 큰 이유를 묻자, △웨딩 촬영에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 않아서(21.7%) △평소 셀프 웨딩 촬영이 로망이어서(21.6%) △(신랑·신부가) 잘 찍을 자신이 있어서(21.6%)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21.6%)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셀프 촬영은 근소한 차이지만 30대(4.8%)보다 20대(6.4%)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선 스드메(스튜디오 촬영ㆍ드레스ㆍ메이크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개성을 담기 위해 ‘셀프 촬영’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실행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연 김은영 커플매니저는 “오프라인 청첩장은 간략히 텍스트만 넣는 추세인 반면, 모바일 청첩장에는 사진이 거의 필수인 점도 한몫 한다”며 “최근 예식 자체를 간소화하거나 생략하더라도, 웨딩 촬영만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지인에게 공유하는 목적도 있고, 결혼 사진이 가진 상징성은 여전히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41,000
    • -1.76%
    • 이더리움
    • 4,779,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2.51%
    • 리플
    • 3,000
    • -2.63%
    • 솔라나
    • 200,500
    • -2.58%
    • 에이다
    • 620
    • -10.4%
    • 트론
    • 418
    • +0.97%
    • 스텔라루멘
    • 359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00
    • -1.84%
    • 체인링크
    • 20,440
    • -5.11%
    • 샌드박스
    • 203
    • -7.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