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코레일은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 첫날 코레일 공식 앱과 웹사이트가 두 시간 넘게 먹통이 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 관련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전 국민을 상대로 하는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으나 접속이 폭주하면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앱과 웹사이트에는 '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만 떠 있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일이 이어졌다. 대기화면으로 넘어가더라도 대기 순서가 수만 번을 넘어 30분 넘게 기다리고 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주요 인터넷 포털에도 코레일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했다.
코레일 측은 "이번 접속 지연은 평소 명절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긴 연휴로 많은 예매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했다.
또 "긴급 조치에 착수했고,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중"이라며 "이번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ㆍ보완해 안정적인 예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