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SK하이닉스, HBM·SSD 호황 목표가 40만5000원으로↑⋯ 매수 후 보유”

입력 2025-09-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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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4만8000원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24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11조3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우호적인 환율과 범용 D램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각각 4.3%, 1.2%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엔터프라이즈 SSD(기업용 고성능 저장장치) 수요 확대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전체 D램에서 HBM 매출 비중은 2분기와 유사하겠지만 HBM3E 12단 제품의 비중은 이미 60%를 넘어서며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소비자 제품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NAND(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AI 시대의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는 SSD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 연구원은 “RAG(검색 기반 생성, 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활용 확대로 LLM(초거대 언어모델) 성능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데이터베이스(DB) 규모 확대가 불가피해지면서 SSD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HBM 수요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1TB급 콘텐츠를 탑재한 차세대 ‘루빈 울트라(Rubin Ultra)’가 HBM4E 16단을 적용해 본격 공급될 것”이라며 “엔비디아가 2030년까지 3~4조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예상하는 만큼 2028년 1조 달러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까지 범용 D램 생산능력을 HBM 웨이퍼로 전환하면서 범용 D램 수급도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노 연구원은 “수요처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HBM과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내년 1분기까지 범용 메모리 가격도 견조할 것”이라며 “실적 상향 여력이 여전히 큰 만큼 ‘매수 후 보유(Buy & Hold)’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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