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시한 쫓겨 기업 손해 볼 서명 안할 것"

입력 2025-09-16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6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이 손해 보는 것을 정부가 강요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빠른 시간 안에 협상을 타결할 목표는 있다"면서도 "시한에 쫓겨서 기업들이 크게 손해 볼 일은 대통령이 사인(서명)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줘라'라고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확고한 생각"이라며 "대통령은 기업에 크게 손해 볼 일을 사인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상적으로는 국익이지만, 세부적으로는 기업 이익과 다 직결돼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돈을 벌게 해주는 것과 똑같이 미국에 가서도 기업이 돈을 벌어야지, 돈을 퍼주러 갈 수는 없지 않느냐"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220,000
    • +1.57%
    • 이더리움
    • 4,913,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0.64%
    • 리플
    • 3,120
    • +0.87%
    • 솔라나
    • 204,600
    • +3.02%
    • 에이다
    • 697
    • +8.06%
    • 트론
    • 419
    • +0%
    • 스텔라루멘
    • 376
    • +4.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6%
    • 체인링크
    • 21,330
    • +3.9%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