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에 '황금마차' 간다⋯어복장터ㆍ어복점빵 시범사업

입력 2025-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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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도 시행령 개정 통해 판매⋯내년 본격 사업 추진

▲찾아가는 어복장터에 활용되는 저온탑차와 내부 모습. (해양수산부)
▲찾아가는 어복장터에 활용되는 저온탑차와 내부 모습. (해양수산부)
섬마을에 신선식품과 가공식품ㆍ생필품 등을 파는 황금마차가 간다.

해양수산부는 섬에 거주하는 어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복버스 식품 사막화 개선 시범사업’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식품 사막화는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소매점이 사라져 신선하고 건강한 식품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변화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촌소멸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면서 식품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섬을 대상으로 섬의 접근성과 위치 등을 고려해 찾아가는 어복장터 운영, 어복점빵 설치를 각각 시범 추진한다.

어복장터는 신안군(당사도→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 노선에서 저온탑차로 신선식품을 주 1회 판매하며 어복점빵은 통영시 상노대도, 용호도에 상시 무인점포 개설해 가공식품·생필품을 판매한다.

그간 축산물은 미생물 증식 등 위생·안전 사고 발생 우려로 이동판매가 불가능했으나 인구소멸 위험지역 등에 축산물 이동판매 허용하도록 하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개정 등 이동판매 제도개선 및 위생관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부처 협업을 통해 어복장터에서 축산물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어복점빵도 어업인이 무인점포 설치 및 운영 등에 전문성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편의점 가맹사업체 씨스페이시스와 민관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어복버스 식품 사막화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 어업인의 식품구매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식생활 만족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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